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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생각하는 GDN입니다.
남자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가보셨을 군대
대학교에서 3~4시간짜리 연강
결혼식 주례사
교장선생님 훈화말씀
이 4가지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막함과 지루함인데요.
이런 막막함과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군대에는 휴가가 있고 수업시간에는 쉬는 시간이 있죠.
결혼식 주례사와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엔 쉬는 시간이 없다 보니 점점 간소화되는 추세인 듯싶네요.ㅎㅎ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적금 납입기간에 대해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시중은행의 모든 적금상품을 보시면 이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납입기간이 긴 걸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 3년 만기 적금 혹은 그이 상의 적금을 가입하곤 하죠.
적금 만기일을 못 채울걸 알면서도 말이죠...
지금과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영점 몇 퍼센트 더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 적금 만기 기간을 길게 잡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 예금과 적금은 돈을 불리는 목적이 아니라 덜 쓰고 모으기 위한 성격이 더 강해져 버렸거든요.
이 시대에 은행이자를 통해서 돈이 불어나는 재미를 맛보시는 건 불가능합니다.
고도 성장기 때나 가능한 일이죠.
그래서 적금은 앞서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막막함 지루함과의 싸움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자라는 보상이 아주 작기 때문이죠.
이 싸움을 잘 버티고 인내하는 사람만 종잣돈을 모을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군생활의 휴가나 4시간짜리 강연의 쉬는 시간처럼
적금에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납입기간을 1년으로 끊는 것입니다.
요즘엔 6개월 만기 상품도 있으니 6개월 단위로 끊어서 적금을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간이 짧으면 좀 덜 지루하지 않을까요?
적금 만기액과 작지만 어느 정도의 이자를 타는 소소한 재미를 6개월 혹은 1년마다 느낄 수 있으니까요.
1년 만기가 되었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적금 만기액과 이자를 다시 정기예금에 넣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적금 모으는 재미를 스스로 만들어봤습니다. (물론 그래도 적금은 막막하고 지루합니다 ㅎㅎ)
적금 이자를 가지고 1년간 고생한 저를 위해 옷이나 신발을 사거나 맛있는 것을 사 먹었죠.
(월 200씩 1년 모으니 이자가 약 20만 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꽤나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소비는 언제나 즐겁잖아요??
적금 만기일을 짧게 하는 것 말도고 풍차 돌리기 등 지루함을 이겨내거나
적금의 재미를 늘리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거예요.
여러분들에게 맞는 방법을 한번 찾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했던 방법도 하나의 예시가 될 수 있겠죠 ㅎㅎ
그럼 여러분 모두 원하시는 종잣돈을 모으시길 바라면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공감과 댓글, 구독은 이 블로그를 지속하는 힘입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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