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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티끌모아 건물입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인구 감소에 따른 집값의 영향은? 이라는 주제인데요





뉴스나 신문, 유튜브 등 많은 매체에서 "인구감소로 집값이 폭락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 혹자는 인구감소로 향후 몇년안에 집값이 폭락 할 수도 있다는


이른바 집값 폭락론을 들고 오기도 합니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인구 감소에 따라 집의 수요가 줄고 빈집이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공급은 증가해서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집값이 떨어질것 같은데요. 과연 정말 그럴까요?




우리는 먼저 "인구"와 "가구"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야합니다.


인구는 말그대로 사람 한명한명을 이야기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인구는 5천만명이다 같은 것이죠


하지만 가구는 사전적 의미로 "현실적으로 주거 및 생계를 같이하는 사람의 집단"


이라는 말인데요. 예로 1인 가구, 2인 가구, 3인 가구가 될 수 있겠죠


여기서 1인 가구, 2인 가구, 3인 가구는 모두 하나의 가구 입니다.


즉 1인 가구도 하나의 집이 필요하고, 2인 가구도 하나의 집이 필요하고, 3인 가구도 하나의 집이 필요하죠


그래서 실질적인 주택수요는 사람수가 아니라 가구수의 증감을 따져봐야합니다.



위의 인구수 및 가구수 증감 그래프를 확인하면 그 차이를 알수 있습니다.


인구수의 경우 2030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가구수의 경우 2045년까지 계속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가 있는데요


이는 바로 주택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인구감소로 인해 주택의 수요가 즉시 감소하는 것은 아닌 것이고


다시 말하면 인구감소가 주택가격의 즉시 폭락을 야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물론 장기적으로 인구가 계속 감소하게 되면 가구수도 감소하겠지만 


그러기엔 아직 20년 혹은 30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집값은 인구수 또는 가구수 외에 공급문제, 주택정책, 대출금리, 경제상황 등


다른 많은 요인들에 의해 복합적으로 결정이 되기 때문에


인구감소 하나를 가지고 주택가격의 등락을 이야기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인구감소는 국가적으로 큰 위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그리고 국가적 차원에서


대비를 해야하는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인구 감소는 2030년부터, 가구수 감소는 2045년부터 일어나는 일이므로


우리에겐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이야기하는 인구감소에 따른 집값폭락론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분석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이상 티끌모아건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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