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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생각하는 GDN입니다.
경제활동을 하시는 분들 중에 적금 가입을 안 해보신 분은 거의 없으실 텐데요. 내 집 마련 자금을 위해서 혹은 주식투자 종잣돈을 위해서 우리는 적금에 가입합니다. 재테크의 기본 중의 기본인 적금. 저는 적금을 들면서 궁금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연이율 2.0% 적금상품에 가입했는데 이자는 우리가 생각한것 보다 항상 적은 걸까요? 너무 궁금해서 적금금리에 대해 찾아보았죠. 그리고 저는 적금금리에 숨은 진실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적금금리에 숨은 진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 적금금리에 숨은 진실 2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이자소득세 14%, 주민세 1.4%
첫번째는 은행이자에 붙는 세금입니다. 은행이자도 하나의 소득으로 보기 때문인데요. 적금 설명을 자세히 보면 연이율 2.5%(세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세전이라는 말은 세금을 공제하기 전이라는 의미죠. 즉 세금을 공제하지 않는다면 연이율 2.5%라는 의미입니다. 그럼 세금을 공제한 후는 어떻게 될까요? 은행이자에 붙는 세금은 이자소득세 14%와 주민세 1.4% 2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자로 100만 원을 받는다면 그중 15만 4천 원은 세금으로 나가고 우리는 84만 6천 원을 받게 됩니다. 은행이자의 84.6%가 순수하게 우리가 받는 돈이죠.
2. 적금의 원리
하지만 또 하나의 숨겨진 진실이 있습니다. 바로 적금의 원리인데요. 2,400만원을 정기예금 연이율 2%(세전) 상품에 가입했다면 12개월 만기 시 받는 이자는 세전기준으로 2,400만 원 X 2% = 48만 원이 되고, 세후를 계산하면 48만 원 X 84.6% = 34.4만 원이 됩니다. 이번에는 매월 200만 원씩 12개월 동안 적금에 넣을 경우를 생각해보죠. 이 정기적금에 납입된 원금은 2,400만 원으로 좀 전에 이야기한 정기예금의 원금과 동일한데요. 여기서 우리는 단순하게 원금이 2,400만 원이고 이자율이 2%니 이자가 48만 원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금 이자는 정기예금과는 조금 다르게 계산됩니다.
위 그림처럼 1월에 납입한 200만원의 경우 연이율 2%를 온전히 적용받지만 그다음부터는 납입일이 한 달씩 늦어진 만큼 이자율도 그 비율에 맞춰 줄어들게 됩니다. 적금 통장에 금액이 거치된 기간을 잘 따져봐야 하는 것이죠. 정기예금의 경우 원금 2,400만원 모두가 통장에 12개월 동안 거치되어 있지만 적금의 경우 납입기간에 따라 거치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거치기간에 따라 이자율도 바뀌게 되는 것이죠. 그렇게 계산된 정기적금의 이자는 약 세전 26만 원입니다. 여기에 세금을 공제한다면... 약 22만 원 정도가 되네요. 정기예금 이자의 반 정도되는 금액이네요.... 괜히 씁쓸합니다. 속은 기분도 들고요.. ㅎㅎ
자 이렇게 적금금리의 숨은 진실 2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유익하셨나요? ㅎㅎ 뒤통수 맞은 기분이신가요?? ㅎㅎ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모든 적금이 다 이런 원리거든요 ㅎㅎ 다만 이 글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적금금리를 계산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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